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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채운다

샤리나키 샴푸 쉐어버터 트리트먼트

"  무슨 샴푸 쓴거야?  좋은 향기가 난다."


샤리나키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날은 유난히 기분이 좋아지는데, 잔향이 오후내내 저녁까지 남아 돈다. 인위적이지 않은 향에 마음껏 사용할 때가 많았다. 이날은 향수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나만의 규칙이 있다. 매번 남은게 얼마 없을때 재구입해 놓고 다른 제품이랑 번갈아 가며 사용중이다.

이번달 재구매를 했는데, 전에 안보였던 색상 차이가 나서 의문이 생겼다. 특유의 잔향이 오래 가지도 않았다. 연락처가 있어 문의를 하고나서야 궁금증이 해결 되었다.

관계자 말로는 그간 제품을 사간 소비자들이 사용함에 있어 너무 뻑뻑하다는 후기가 많았다고 한다. 꾸덕꾸덕한 정도가 심해 겨울에는 굳은 버터마냥 덜어서 사용하기가 꽤나 힘들었다고 전했다. 기능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부드럽게 덜어 내기 편하도록 농도가 묽어 졌다는게 개선된 내용이었다.

제조국 이스라엘에서 만들어 완제품을 수입한다는데 우리나라에만 특별히 제작하였다.고 들었다. 부드러운 질감이 있고, 머리결은 비슷하나 손으로 덜어쓰는 나에겐 향이며 색상이며 이전버전이 훨씬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